지브리파크와 역사를 둘러보는 아이치 탐방 코스

아리마쓰 마을은 1608년 오와리번의 장려로 만들어졌습니다. 경작지가 적어 부업으로 시보리 염색을 생각해낸 것이 아리마쓰 시보리 염색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1784년 큰불로 마을 대부분이 소실되는 재난을 겪었습니다. 부흥을 도모하면서 건물은 화재에 대비하여 회반죽을 두껍게 칠했고, 새 지붕이 아닌 기와 지붕으로 바꾸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당시의 모습을 남기고 있는 건물들이 즐비해 있어, 아리마쓰 거리만의 운치를 풍기고 있습니다.

아쓰타 신궁은 '아쓰타 씨'라는 이름으로 예로부터 숭배와 존경을 모아 온 명사입니다. 창건된 때는 일은 게이코 천황 43년(113년). 배전을 향해 조용한 참배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이 맑아지는 듯한 청정한 공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배전 안쪽에 보이는 신전이 본전이며, 이곳에 제신인 아쓰타대신이 진좌하고 있습니다. 아쓰타대신은 삼종의 신기(神器) 가운데 하나인 구사나기노미쓰루기 신검을 신체(神體)로 하는 아마테라스대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건된 때는 1324년. 사호는 기타노산(北野山) 신푸쿠지(真福寺) 호쇼인(寶生院)이지만, 현지 주민들에게서는 오스칸논이라고 불리며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사쿠사 칸논, 츠 칸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의 3대 관음 가운데 하나로도 꼽히는 격식 높은 관음 영장으로, 나고야 성 축성 당시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나고야 성 아래 동쪽의 사찰 마을로서 오스 주변이 번성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고야 칠복신 가운데 하나인 호테이상(布袋像)을 안치. 사찰 내에는 '고사기'의 가장 오래된 사본을 비롯해 귀중한 서적을 다수 보존하고 있는 '오스 문고'가 있습니다.

오스 상점가는 나고야의 중심 '사카에' 지역 남쪽에 위치한 오스 2가~3가 부근의 대규모 상점가로, 약 1,200개 점포 및 시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나고야 음식들은 물론, 문전성시를 이루는 B급 맛집과 다국적 레스토랑, 카페 등의 음식점이 즐비해 있습니다. 의류 또한 최신 유행 패션에서 개성적인 헌 옷까지 모두 모여 있습니다.

'아이치의 아키하바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오스 아메요코 빌딩으로 대표되는 전자상가나, 서브 컬처 매장도 많습니다.

그리고 전통을 자랑하는 우이로우(화과자) 노포나 일본정식 식당, 찻집 등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령이나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없는 것 없이 '만물'을 취급하는 문화는 오스 상점가를 외국인 관광객도 끊임없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로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2002년에 나고야시 사카에에 탄생한 복합 시설 '오아시스 21'. '물의 우주선'이라고 불리는 공중에 떠 있는 커다란 유리 지붕이 상징입니다. 그 유리 지붕 위에는 물이 흐르고 있으며,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운 파도 모양을 그리며 흐르고 있습니다. 그 주위를 둘러싼 약 200m의 공중회랑도 볼거리! 지상 14m의 공중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일본과 타이의 우호적 관계를 기원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의 세계관을 표현한 공원 시설이 2022년 11월 1일 '아이치 엑스포 기념공원(모리코로 파크)' 내에 탄생했습니다.

지브리파크는 5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11월 1일 1차 개장 때는 ‘지브리의 대창고’, ‘청춘의 언덕’, ‘돈도코숲’이, 2023년도 11월 1일에 '모노노케마을'이, 그리고 2024년 3월에 '마녀의 계곡'이 2차 개장할 예정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숲과 길을 직접 걸으며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의 세계관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